테드창 SF 소설 - 휴고상, 로커스상 최우수중편상 수상작 - 디지털 세상에서 만들어진, 스스로 생각하고 배워나가는 애완동물(?)들에 관한 이야기. 동물 사육사로 일 한 적이 있던 애나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들어왔다. 데이터어스라는 가상 세계 속에서 사는 디지털 존재를 육성하는 일이었다. 블루감마사에서 새롭게 디지털 애완동물을 만들었고, 그 디지털 존재들은 인지 발달 게놈 엔진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어린아이처럼 지식을 습득해가는 '디지언트'들은 인기리에 온라인 속 애완동물로 팔려갔다. 그렇지만 디지털 동물들은 현실세계에서 유기되고 안락사 당하는 동물들보다 윤리적으로 자유로워서 더 쉽게 버려졌다. 스스로 육성해가는 재미를 느끼던 유저들은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