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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2

[소설] 돌이킬 수 있는 : 반전 소설의 매력

도심지에 있던 커다란 산성이 싱크홀에 집어삼켜졌다. 원인 모를 재앙에 사람들은 두려워했고, 끝도 보이지 않는 싱크홀 안에서 생존자를 구조하는 것보다 도시를 봉쇄하는 걸 택했다. 수십만이 살던 도시는 그렇게 모두에게 잊혀졌다. 정부에서는 싱크홀 도시로 들어가는 모든 길목을 통제했고, 극소수만이 싱크홀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다. 싱크홀의 비밀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을 조사하던 연구소가 그 도시에 있었다. 싱크홀이 산성에 있던 사람들과 도시에 있던 사람들을 끝도없는 바닥으로 추락시켰을때, 지상에 있던 사람들은 그 깊은 곳에 떨어져서 살아남은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추락하는 중에 일부는 초능력을 얻었고 각자가 가진 초능력으로 무사히 착지(?)할 수 있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 속, 시체들과 그..

카테고리 없음 2022.02.14

지구에서 한아뿐 : 공감가는 글귀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술술 읽혔다. '보건교사 안은영' 작가인줄 몰랐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뭔가 B급 영화느낌 나서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 소설은 흥미롭게 읽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 '시선으로부터', '피프티 피플'도 읽어볼 생각. 메인 줄거리는 외계인 경민과 지구인 한아의 러브스토리이지만, 서브 비스끄무리한걸로 뮤지션 '아폴로'와 아폴로의 팬클럽 회장 '주영'의 이야기가 있다. 외계인 경민의 등장과 함께 사라진 아폴로를 주영이 찾아다니는데, 알고보니 우주기획사에서 아폴로를 영입해서 해외...가 아니라 우주 투어중이었다.ㅋㅋㅋ 뮤지션 또는 아이돌의 팬으로서 주영에 대해 설명한 문장이 꽤나 와닿았다. "왜 그러고 사니?" 주영이 아폴로를 발견하고 나서 가장 ..

독서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