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 이 영화 제목을 최근 몇달간 많이 들어봤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있길래 보기 시작했다.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한으로 탈북하는 스토리의 영화는 꽤 있어서, 이 영화도 다른 영화들처럼 좀 가볍고 코믹한 내용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완전 진지한 이야기. 영화 등장인물 북한은 군대에서 10년을 복무해야한다고 하는데,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임규남(이제훈)이 주인공이다. 이제 제대하면 고향으로 돌아갈텐데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 고향에가서 앞으로 뭘 해야할지도 막막한 규남. 그래서 비무장지대를 순찰하면서 지뢰가 매설된 곳을 피해서 안전하게 남쪽으로 탈북한 지도를 완성한다. 어머니와 누나(여동생?)가 탈북해서 이미 남한에 살고 있는, 하급병사 동혁(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