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술술 읽혔다. '보건교사 안은영' 작가인줄 몰랐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뭔가 B급 영화느낌 나서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 소설은 흥미롭게 읽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 '시선으로부터', '피프티 피플'도 읽어볼 생각. 메인 줄거리는 외계인 경민과 지구인 한아의 러브스토리이지만, 서브 비스끄무리한걸로 뮤지션 '아폴로'와 아폴로의 팬클럽 회장 '주영'의 이야기가 있다. 외계인 경민의 등장과 함께 사라진 아폴로를 주영이 찾아다니는데, 알고보니 우주기획사에서 아폴로를 영입해서 해외...가 아니라 우주 투어중이었다.ㅋㅋㅋ 뮤지션 또는 아이돌의 팬으로서 주영에 대해 설명한 문장이 꽤나 와닿았다. "왜 그러고 사니?" 주영이 아폴로를 발견하고 나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