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이어트하면서 최대한 간식거리를 끊으려고 노력 중이다.
탄산이나 액상과당은 아메리카노로 대체하면 되고 평소에도 아메리카노나 라떼 위주로 마시니깐 쉽게 끊겠는데, 빵은 진짜 못 끊겠더라.
워낙 빵을 좋아해서 그냥 슈퍼에서 파는 아무 빵이라도 좋음.ㅎㅎ
그러다가 인터넷 찾아봤는데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다고 해서 '통밀가루로 만든 식빵'을 알게 됐고, 집에서 만들어봤더니 엄청 간단하고 빵 맛도 느낄 수 있어서 통밀가루 정말 애용하고 있다.
기존에 사 먹던 건 <백설 통밀 밀가루>
이마트에 갔더니 통밀가루 종류는 이거 하나뿐이라서 뭐 선택의 여지도 없이 구입했다.
1kg씩 파는데 식빵 많이 만들어먹어서 총 3번 3kg 다 먹었다.
이제 새로 사야 하는데, 이번엔 좀 다른 통밀가루를 사보자 싶어서 구입한 게 <밥스레드밀 유기농 통밀가루>이다.
쿠팡에서 구입했고, 쿠팡 와우 첫 가입이라 5000원 할인받아서 2.27kg 8800원에 구입했다.
국내 통밀가루보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인데, 저것도 최근에 가격이 많이 오른 거라고 한다.
그전에는 7~8천 원 정도 했나 봄.
Bob's Red Mill
Whole Wheat (통밀) Organic flour (유기농 밀가루)
2.27kg라는 애매한 용량인데, 용량대비 봉투에 꽉 차 있다. 윗부분에 좀 공간이 남으면 접에서 집게로 찝고 보관하는데, 너무 꽉 차있어서 초반에 집게 사용이 힘듦.ㅎㅎ
쿠팡에서 구입했는데, 해외직구인 로켓직구 상품이 있고, 쿠팡에서 직수입해서 바로 배송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는데 난 쿠팡 수입제품을 구입해서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배송받았다.
오른쪽은 비슷한 시기에 쿠팡에서 해외직구/로켓직구한 밥스레드밀 오트밀.
근데 로켓직구랑 쿠팡직수입이랑 가격차이가 크게 없음.ㅎㅎ
밥스레드밀 통밀가루 vs 백설 통밀가루 비교
와.. 나는 솔직히 통밀가루 자체도 백설 꺼로 처음 접해본 거라서 원래 통밀가루는 다 그렇게 생긴(?) 건 줄 알았는데, 왜 유튜브나 베이킹할 때 밥스레드밀을 쓰는지 알겠다.
내가 현재 만들어 먹는 '통밀 식빵 레시피'도 밥스레드밀 통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든 거였다.
왼쪽이 백설 통밀가루
오른쪽이 밥스레드밀 통밀가루
사진 접사가 저게 최대라서 더 자세히 안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밥스레드밀 통밀가루가 더 색이 어둡다.
채로 거르면 덜 갈린 통밀 부분이 남아있는데, 밥스레드밀 꺼는 통밀이 더 많아서 어두운 색을 띠는 것 같다.
역시나 사진상에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백설 꺼는 통밀 알갱이가 조금 더 크다.
실제로 통밀 식빵을 만들기 위해 체로 걸렀을 때, 밥스레드밀 통밀가루가 더 빨리 걸러진다. 그만큼 입자가 곱다는 얘기.
백설 통밀가루로 만든 통밀 식빵은 빵이 좀 밝은 색이다.
밥스레드밀 통밀가루로 만든 식빵의 빵 색상.
백설이 연한 노란빛 나는 식빵이라면 밥스레드밀은 연한 갈색빛 나는 식빵.
눈으로 봤을 때 더 맛있어 보인다.
실제로 맛 차이까지는 아직 몇 번 해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내가 워낙 맛 차이 크게 못 느껴서...ㅎㅎㅎ
근데 비주얼적으로는 완벽하다.
넘나 맛나게 찍힌다. ^^
또 해 먹었다.
위에 뿌린 하얀 가루는 통밀가루 그냥 뿌린 거다. 예뻐 보이라고..
조금씩 보이는 초록색은 녹차 스프레드 발라 먹은 거 묻은 것.ㅎㅎ
통밀가루 하나로 속세의 빵을 끊었다.
밥스레드밀 유기농 통밀가루 진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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