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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지막까지 범인 찾기(구대홍 경장 이야기)

seonil 2024. 11. 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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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정주행중이다.

 

이미 드라마 완결이나서 결말까지 나온 상태이지만, 흐린 눈하면서 스포 안 밟고 주말내내 달리는 중.

 

 

이 드라마는 누가 범인인지 밝혀지는 과정을 참 짜임새있게 잘 만든 것 같다.

 

한 회당 거의 70분 분량의 재생시간도 놀랍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서 영상 재생시간 생각안하고 마음껏 찍을 수 있는건가? 했더니 mbc 드라마네?? ㅎㅎ

 

 

 

 

이친배 드라마에서 제일 맘에 드는 배우는 '구대홍 경장'(노재원 배우).

 

<정신병원에도 아침이 와요> 라는 드라마에서 n년째 낙방중인 공시생으로 나와서 정신병원에 입원한 역할이었는데, 그 드라마에서 그가 상상하는 판타지 세계의 스토리가 좋았다.

 

연기가 특이한데, 이 배우 특유의 연기인 것 같은데 잘 어울림.

 

이 드라마에도 비슷한 연기톤인데, 배역의 따뜻한 마음이랑 잘 어울려서 맘에 든다.

 

 

아이에게 진술을 받아서, 아이가 실수로 송민아를 죽였다는 진술을 받는다.

 

아이가 감당하지 못할 진실을 들으면서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아직 9화까지라서 아이가 진짜 범인인지 아니면 또다른 범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경찰들은 증거를 찾기위해 범죄가 확정되지도 않은 증인들에게 강압수사를 하는데, 구대홍 경장만큼은 그러지 않는다.

 

과거 그의 형이 강간범으로 몰려 강압적 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사건이 그에게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형이 죽고나서야 진짜 범인이 밝혀졌던 것. 그저 형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줬을뿐인데, 경찰은 알리바이를 만들정도면 뭔가 캥기는게 있는거다. 라면서 그의 형을 몰아붙였던 것.

 

마지막에 아이의 진술을 듣고 아이와 아이 엄마(김성희)를 배웅하면서, 아이에게 마지막에 했던말은 다른 사람에게도 비밀로 하라는 걸 보니 뭔가 또 숨겨진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